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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현재 금 시세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불안한 환율, 글로벌 긴축,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 **‘안전자산으로서 금 투자’**가 각광받고 있죠.
하지만 막상 실물 금을 사보면,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놀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유는 바로 ‘부가세 10% + 가공비’ 때문입니다.
오늘은 금을 매입할 때 꼭 알아야 할 부가세 절약법과 가공비 아끼는 꿀팁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실물 금 매입 시 알아야 할 기본 구조
실물 금을 살 때의 가격은 단순히 시세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아래의 공식으로 계산됩니다.
실매입가 = (시세가격 × 중량) + 부가세 10% + 가공비 + 유통마진
예를 들어,
24K 순금 1돈(3.75g)의 시세가 19만 원이라면
👉 19만 원 × 3.75g = 약 71만 2,500원
👉 여기에 부가세 10%(약 7만 1,000원) + 가공비 1~3만 원이 붙습니다.
즉, 실구매가는 약 78만~80만 원 수준이 되는 셈입니다.
⚖️ 부가세를 아끼는 3가지 방법
① ‘세금 면제 대상’ 거래소 이용하기
- **한국거래소 금현물시장(KRX 금시장)**을 통해 매입하면 부가세가 붙지 않습니다.
- 단, 증권사를 통해 계좌를 개설하고 **‘금현물 계좌’**를 이용해야 합니다.
- 금을 실제로 인출할 수도 있지만, 인출 시엔 부가세가 다시 발생하므로 전자적 거래 형태로 보유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즉, 실물금처럼 보유하되, 세금 부담 없이 거래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② 면세점·공인 사업자 간 거래 활용
- 개인 간 거래가 아니라, **‘면세 사업자 간 거래’**로 인정받을 경우 부가세가 면제될 수 있습니다.
- 단, 일반 소비자는 이 혜택을 직접 적용받기 어렵고,
귀금속 판매업자·도소매 사업자로 등록된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 일반 투자자는 현실적으로 KRX 금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절세 방법입니다.
③ 중고 금 매입 활용하기 (부가세 없음)
- 중고 금(중량금·스크랩 금)은 이미 세금이 한 번 부과된 제품으로, 재거래 시 부가세가 붙지 않습니다.
- 단, 반드시 공인 감정소나 공식 인증 거래소를 통해 거래해야 하며,
제품의 순도(99.9%)와 진품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최근엔 중고 금 거래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개인 간 안전거래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 가공비 절약하는 4가지 현실 꿀팁
① ‘골드바’ 형태로 매입하기
- 장식용 반지나 목걸이보다 골드바는 가공비가 거의 없습니다.
- 동일한 중량 기준으로 골드바가 3~5% 더 저렴하며, 환금성도 뛰어납니다.
- 단, 골드바는 인출 시 감정 및 인증서 확인이 필수입니다.
② ‘대형 거래소’ 이용하기
- 지역 금은방보다 한국금거래소, 서울금거래소 등 대형 거래소가
유통마진이 낮고, 실시간 시세 반영이 빠릅니다. - 특히 온라인 거래소는 가공비가 고정비 형태로 낮게 책정되어 있어
동일 제품을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③ ‘제품 형태’보다 ‘순도와 중량’에 집중하기
- 장식형 제품(반지·목걸이)은 디자인에 따라 가공비가 크게 달라집니다.
- 반면, 단순한 **순금 주괴형 제품(금괴)**은 순도와 무게만 반영되어
시세 차익 중심 투자자에게 유리합니다. - 따라서 ‘투자 목적’이라면 디자인 제품보다 ‘순도 99.99% 골드바’를 선택하세요.
④ ‘중량별 비교 단가’를 반드시 확인
- 금은방에서 제시하는 가격이 동일해 보여도,
실제로는 그램(g)당 단가가 다르게 책정된 경우가 많습니다. - 예를 들어 1돈짜리와 10돈짜리의 단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그램 단가(원/g) 기준으로 비교 구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추가 팁: 매도 시 이익 극대화 방법
- 매입 시 감정서·영수증을 꼭 보관하세요.
→ 향후 매도 시 진품 인증 자료로 활용됩니다. - 금 시세가 하락하는 시기엔 매도 대신 보유 전략이 유리합니다.
- 금값이 고점일 때 매도하되, 가공비를 포함한 실손익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 결론
금은 ‘사두면 끝’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자산입니다.
2025년 현재 실물 금 매입 시에는
- 부가세 절세를 위해 KRX 금시장이나 중고 금 거래 활용,
- 가공비 절약을 위해 골드바 형태 + 대형 거래소 이용,
- 그리고 그램 단가 비교 및 순도 확인이 필수입니다.
이 세 가지만 기억해도 최대 10~15%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금 투자를 ‘비싸게 사는 투자’가 아니라 ‘똑똑하게 사는 투자’로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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