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목표로 달려가는 가운데,
한국 역시 수소발전의무화제도(HPS) 시행을 앞두고
본격적인 수소발전소 시장 확대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현재 국내 연료전지 발전소의 누적 설치 용량은 이미 1GW를 넘어섰으며,
2026년 HPS 제도 시행 이후에는 신규 수소발전소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두산퓨얼셀, SK에코플랜트, 효성첨단소재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K-수소발전 밸류체인’의 주축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1. 한국 수소발전 시장의 현재 규모
2025년 기준, 국내 수소발전(연료전지 중심) 누적 설치 용량은 약 1.1GW 수준입니다.
이 중 대부분이 발전용 연료전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형 발전소와 도심형 분산전원 형태가 병행 구축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 화성·부산·울산 등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50MW 이상의 대형 단지가 운영 중이며,
2027년까지 신규 수소발전소가 700~800MW 규모로 추가 확충될 것으로 보입니다.
요약
- 2024년 누적: 1GW+
- 2025~2027년 신규 계획: 약 700~800MW
- 2027년 예상 누적 총량: 1.8~2GW
이는 한국의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아직 미미하지만,
HPS 시행 이후 매년 20~30% 이상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고성장 분야입니다.
🔋 2. 발전 기술별 구성 비중
| PAFC (인산형 연료전지) | 두산퓨얼셀 중심 | 안정성·내구성 우수, 설치 경험 풍부 | 약 55% |
| SOFC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 Bloom SK, 두산 SOFC | 효율 높고 모듈화 가능, 대형단지용 적합 | 약 35% |
| MCFC (탄산염 연료전지) | 경기그린에너지 중심 | 대형 플랜트형, 유지보수 중심 | 약 10% |
PAFC가 여전히 시장의 주력 기술이지만,
SOFC의 효율성과 대형화 경쟁력이 빠르게 부상하면서
2027년 이후에는 SOFC 중심으로 시장 구도가 재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3. 주요 기업별 시장 점유율 분석 (2025년 기준 추정)
| 두산퓨얼셀 (Doosan Fuel Cell) | 약 55~60% | 발전용 PAFC 제조·운영 | 전국 100여 개 이상 설비 보유, 서비스 네트워크 강점 |
| Bloom SK Fuel Cell (SK에코플랜트 + Bloom Energy) | 약 25~30% | SOFC 발전설비 구축 | 고효율·대형단지형 기술, 500MW 규모 공급계약 추진 |
| FuelCell Energy (경기그린에너지) | 약 5~10% | MCFC 발전·운영 | 58.8MW 대형 단지 유지보수, 장기 계약 매출 기반 |
| 기타 중소 컨소시엄 및 실증사업체 | 약 3~5% | 실증단지·지자체형 프로젝트 | 분산형·실증형 모델 중심 |
요약하자면 두산퓨얼셀이 절대 강자,
Bloom SK가 빠르게 추격 중,
FuelCell Energy는 기존 단지 유지보수 중심의 시장 구도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 4. 2025~2027 수소발전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
① HPS 제도 시행 (2026년)
- 발전사업자가 일정 비율 이상의 전력을 수소연료전지로 공급해야 함
- 발전소 신규 설치·교체 수요 급증
- 정부 보조금 및 세제혜택 확대
② 대형 SOFC 프로젝트 본격화
- SK에코플랜트·Bloom Energy 중심의 500MW 규모 공급 가이던스 추진
- 효율 향상 및 모듈화로 대규모 플랜트 경제성 확보
③ 국산화·기술고도화 가속
- 두산퓨얼셀의 SOFC 양산화 돌입
- 국내 전극·전해질·촉매 부품사(포스코퓨처엠, 한화솔루션 등)의 공급 확대
- 부품 국산화로 가격 경쟁력 상승
④ O&M(유지보수) 시장 확대
- 기존 발전소 모듈 교체 주기(7~10년)가 도래
- 서비스·부품 교체 중심의 안정적 매출 발생
⑤ 청정수소·CCUS 기술 접목
- 청정수소 인증제와 결합 시
“탄소배출 없는 수소발전소”로 전환 가능 - 블루·그린 수소 기반 발전 모델이 새로운 경쟁축으로 등장
📈 5. 향후 3년간 성장 전망 (2025~2027)
| 신규 설치 용량(MW) | 250 | 400 | 600+ |
| 누적 발전소 용량(GW) | 1.1 | 1.5 | 1.9 |
| 시장 규모(매출 기준) | 약 1.6조 원 | 약 2.3조 원 | 약 3조 원 이상 |
핵심 요약:
- HPS 제도 시행과 대형 단지화로 매년 30~40% 성장세 예상
- 설치와 유지보수가 함께 성장하는 투트랙 시장 구조
- 기술 경쟁력이 있는 기업 중심으로 점유율 재편 가능성
💡 6. 투자 및 산업 관점 핵심 포인트
- 국가정책 연동형 산업
→ HPS 제도와 청정수소 인증제가 본격화되면, 정책 타이밍이 곧 투자 타이밍이 됩니다. - 밸류체인 분산 투자 유리
→ 발전설비(두산퓨얼셀), 대형단지(SKE·Bloom), 소재·부품(포스코퓨처엠, 효성첨단소재) 등으로 분산하는 전략이 안정적입니다. - O&M(유지보수) 장기 수익성 주목
→ 발전소의 수명이 길고 정기 모듈 교체가 필요하기 때문에
장기적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기업에 주목해야 합니다. - 청정수소 기술 확보 기업 주목
→ 수소 생산방식의 전환(청록·그린 수소)에 대응하는 기술 기업이
중장기 시장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 결론
한국의 수소발전소 시장은 지금 ‘정책 + 기술 + 산업’이 동시에 성장하는 초입 단계에 있습니다.
2026년 HPS 시행이 본격화되면 발전소 신규 설치뿐 아니라
유지보수·소재·부품·청정수소 생산 등 전 밸류체인 확장 효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현재 시장은 두산퓨얼셀의 주도 속에 Bloom SK의 기술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2027년 이후에는 국내 기업 간 기술 경쟁과 해외 수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 주가 흐름보다 중장기 에너지 구조 전환의 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하며,
지금이 바로 ‘K-수소발전’ 산업의 성장 초기 구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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