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

🔐 PASS 인증과 디지털 신원(DID) 시스템 비교표

by moneytime123 2025. 11. 6.
반응형

1️⃣ 본인인증 시장, 이제 ‘기술 경쟁’의 시대로

2026년부터 금융권 전반에 비대면 실명확인 의무화가 시행되면서
본인인증 기술은 단순한 절차가 아닌 국가적 금융보안 인프라로 부상했다.

그 중심에는 두 가지 핵심 축이 있다.
바로 PASS 인증DID(Decentralized Identity, 분산신원인증) 시스템이다.

이 둘은 모두 “내 정보를 안전하게 증명한다”는 같은 목표를 가지지만,
인증 방식·저장 구조·운영 주체가 완전히 다르다.


2️⃣ PASS 인증 vs DID 시스템 — 핵심 비교표

구분PASS 인증DID (분산신원인증)
정의 이동통신 3사가 공동 개발한 본인인증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신원인증 기술
운영 주체 SKT·KT·LGU+ (통신사) 개방형 네트워크(예: Klaytn, ICON, Polygon 등)
인증 방식 휴대폰 번호 + 생체인증(지문·홍채 등) 개인이 보유한 DID 지갑을 통해 자율적으로 신원 증명
데이터 저장 구조 중앙 서버(통신사 + 금융보안망) 분산원장(블록체인)에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
개인정보 처리 방식 통신사가 실명정보를 보관·검증 사용자가 자신의 정보 소유 및 관리
인증 속도 평균 2~5초 평균 3~8초 (네트워크·블록체인 처리속도 영향)
보안 강도 높은 수준의 통신망 보안 + 생체 인증 위조 불가능한 블록체인 서명 구조
대표 활용처 은행, 카드사, 공공기관, 보험사, 간편결제 글로벌 신원인증, NFT·메타버스·웹3 서비스
해외 호환성 국내 중심 국제 DID 표준(W3C) 기반, 글로벌 연동 가능
확장성 금융·공공 중심 산업 전반(교육·의료·유통 등)으로 확장 가능
기술 성숙도 상용화 단계 (가입자 5천만 명 이상) 시범·확산 단계 (민간·공공 연동 추진 중)
장점 편리하고 빠른 인증, 금융권 호환성 높음 개인정보 소유권 강화, 글로벌 인증 표준
한계 중앙집중식 관리 구조 사용자 편의성·속도·법적 효력 확립 필요

3️⃣ PASS 인증 — “국가급 본인확인의 표준”

PASS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보편화된 인증 플랫폼이다.
2025년 기준 가입자는 5,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은행·카드사·보험·공공기관·통신사까지 폭넓게 연동되어 있다.

  • 인증 절차: 휴대폰번호 → 생체인증 → 통신사 검증 → 금융기관 승인
  • 보안 구조: 통신사망 + 암호화된 단말기 인증값
  • 특징:
    • 오프라인 신분증 대체 가능 (모바일운전면허증·주민등록증 연동)
    • PASS 내 ‘디지털 신분증’ 서비스와 금융 실명확인 통합 추진 중
    • 2026년 이후 비대면 대출 및 계좌개설의 표준 인증으로 자리잡을 예정

💡 한마디로, **PASS는 ‘국내 제도권형 인증 인프라’**다.
신속성·편의성이 강점이며, 규제 기반에서 가장 안전하다.


4️⃣ DID 시스템 — “나의 신원을 내가 통제한다”

DID(Decentralized Identity)는 기존 중앙집중형 인증의 한계를 넘어,
개인이 자신의 신원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고 선택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인증 기술이다.

  • 핵심 원리:
    신원 정보(ID)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암호화되어 저장되고,
    사용자는 ‘DID 지갑’을 통해 필요한 정보만 제공.
  • 대표 사례:
    • 한국: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 마이아이디(MyID), 이니셜 DID 연합
    • 해외: 마이크로소프트 Entra ID, Polygon ID, Sovrin Foundation 등
  • 주요 특징:
    1. 위·변조 불가: 블록체인 서명으로 인증 데이터 변경 불가능
    2. 개인정보 자율권: 사용자가 언제·어디서·얼마나 노출할지 직접 결정
    3. 글로벌 표준화: W3C가 DID 문법을 국제표준으로 승인 (Decentralized Identifiers v1.0)
    4. 확장성: 금융 외에도 교육·의료·여권·NFT 등 다양한 산업 연계 가능

💬 핵심 요약:
“PASS가 ‘국가형 인증’이라면, DID는 ‘자기주권형 인증’이다.”


5️⃣ 두 기술의 융합 가능성

2026년 이후 금융위원회·과기정통부는
**“PASS + DID 융합형 디지털 신원체계”**를 추진 중이다.

이 체계에서는 PASS의 신속한 본인확인 기능
DID의 자율적 정보통제 기능이 결합된다.

항목융합형 신원체계의 특징
본인확인 절차 PASS로 인증 후 DID로 데이터 통제
보안 구조 통신망 + 블록체인 이중 암호화
활용 분야 금융, 공공서비스, 메타버스, 해외 인증 등
목표 시기 2027년 상용화 목표 (국가 통합 DID 프로젝트)

이로써 향후에는
“하나의 디지털 신원으로 국내외 모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6️⃣ 결론 — “PASS는 현재, DID는 미래”

  • PASS 인증은 현 시점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법적 효력과 금융권 호환성이 완벽한 제도권형 인증이다.
  • DID 시스템은 개인정보 주권과 글로벌 확장성을 지향하는
    차세대 인증 기술로, PASS의 한계를 보완하는 미래형 모델이다.

결국 한국의 인증 시장은
“PASS 기반의 금융 신뢰 + DID 기반의 자율 보안”이라는
이중 프레임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PASS로 신원을 증명하고,
앞으로는 DID로 신원을 소유한다.”


요약 한 줄

“PASS는 현재의 금융 보안 표준,
DID는 미래의 글로벌 신원 표준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