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경제

주유소 기름값 7주 만에 반등…휘발유·경유 동반 상승, 다음 주 전망은?

by moneytime123 2025. 9. 27.
반응형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7주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기름값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당분간 주유 부담이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어 주목됩니다.


📈 전국 평균 기름값 동향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025년 9월 넷째 주(22~25일) 기준 전국 평균 주유소 판매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휘발유 평균가: L당 1660.0원 (전주 대비 +0.6원)
  • 경유 평균가: L당 1531.0원 (전주 대비 +0.9원)

🔹 지역별 가격

  • 서울: 1722.2원 (전주 대비 +2.0원, 전국 최고가)
  • 대구: 1628.6원 (전주 대비 +0.7원, 전국 최저가)

🔹 상표별 가격

  • SK에너지: 평균 1671.0원 (가장 높음)
  • 알뜰주유소: 평균 1632.5원 (가장 낮음)

즉, 서울과 SK 주유소가 상대적으로 비싸고, 대구와 알뜰주유소가 저렴한 선택지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국제유가 흐름과 영향 요인

이번 주 국제유가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두바이유: 배럴당 69.3달러 (-1.0달러)
  • 국제 휘발유 가격: 78.1달러 (-2.6달러)
  • 국제 경유 가격: 89.0달러 (-0.3달러)

하락 요인:

  • 중동 산유국의 공급 확대 조짐
  •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상승 제한 요인:

  •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석유 인프라 공습
  • 원유 공급 불확실성

👉 보통 국제유가 변동은 2~3주 후 국내 기름값에 반영되므로, 이번 국제유가 하락분은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다음 주 전망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제품 가격은 큰 변동이 없지만, 환율 변동이 이어지고 있어 다음 주도 주유소 기름값은 안정세 속에서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즉, 단기적으로는 소폭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국제유가 하락분이 늦게 반영되면 10월 중순 이후 안정세를 보일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 소비자를 위한 주유 전략

  1. 알뜰주유소 이용: 리터당 약 30~40원 저렴 → 누적 절약 효과 큼
  2. 주유 시기 분산: 단기간에 급등하지 않는다면, 필요할 때마다 소량 주유
  3. 유류세 환급 제도 활용: 경차·LPG 차량 등 대상이라면 꼭 신청

마무리

7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국내 기름값이 반등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여전히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환율과 지정학적 요인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당분간 주유소 가격은 안정세 속 소폭 상승세가 예상되니, 소비자들은 알뜰주유소 활용 및 주유 전략을 통해 기름값 부담을 줄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