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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9%**로 낮추며,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올해 초 제시했던 1.8%에서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치로, 사실상 저성장 기조가 공식화된 셈입니다.
1. 2025년 성장률 전망 하향
- 올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 0.9%
- 이는 한국은행·KDI·IMF·ADB 전망치(0.8%)보다는 소폭 높지만, OECD 및 글로벌 IB 전망치(1.0%)보다 낮은 수준
- 1분기 -0.2% 역성장, 2분기 0.6% 성장으로 상반기 부진 → 하반기 1% 중반대 성장해야 연간 목표 달성 가능
김재훈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연간 0.9% 달성을 위해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부문별 경제 지표 전망
- 민간소비: +1.3%
- 추경 집행, 소비쿠폰, 금리 인하 효과 → 소비심리 개선
- 그러나 고물가·가계부채 부담이 여전
- 투자
- 설비투자: +2.0%
- 건설투자: -8.2% (금융위기 이후 최악 수준)
- 수출입
- 수출: +0.2% (반도체·선박 선방, 자동차·철강·석유화학 부진)
- 수입: -0.6% (국제유가 하락 영향)
- 경상수지: 950억 달러 흑자 (전년 대비 축소, 불황형 흑자)
- 고용
- 취업자 수: +17만 명 (서비스업 중심, 건설·제조업 부진)
- 청년층 고용 악화 우려 여전
- 물가
- 소비자물가 상승률: 2.0% (연초 전망 1.8%보다 상향)
3. 2026년 전망과 정책 방향
- 성장률: 1.8%로 반등 전망
- 민간소비: +1.7%
- 건설투자: +2.7%로 회복 예상
- 수출: -0.5% 감소 전망
- 경상수지: 800억 달러 흑자 (올해보다 축소)
정부는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 내년 예산 총지출 확대, 정책금융 공급 확대
- 추경 사업 연내 전액 집행
- 부동산 공급 로드맵, 가계부채 관리(D·S·R 강화, PF 연착륙) 병행 추진
4. 종합 평가
- 긍정적 요인: 소비 회복, 정책 지원 효과, 반도체 수출 선방
- 부정적 요인: 건설 투자 급락, 가계부채·고물가 부담,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2025년 한국 경제는 저성장 탈출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아니면 구조적 제약에 발목 잡힐지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정부의 정책 대응과 글로벌 경기 흐름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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