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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複利, Compound Interest)**란 원금에 더해진 이자까지 합산해 다시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즉, 이자가 이자를 낳는 구조로, 시간이 지날수록 자산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습니다.
수식 예시
미래가치(FV) = 원금 × (1 + 이율)ⁿ
여기서 n은 기간(연수)입니다.
⏳ 복리의 효과
1. 장기투자 시 폭발적인 자산 증가
- 사례: 원금 1,000만 원을 연 10% 복리로 20년 투자하면?
- 단리(이자만 계산): 1,000만 × (1 + 0.1 × 20) = 3,000만 원
- 복리: 1,000만 × (1.1)²⁰ ≈ 6,727만 원
→ 같은 기간이지만 자산 규모가 2배 이상 차이
2. "72의 법칙" 적용
- 72 ÷ 연이율 ≈ 자산이 두 배가 되는 기간
- 예: 연 8% 수익률 → 72 ÷ 8 = 9년 후 원금 두 배
- 장기 투자일수록 이 효과가 극대화
3. 시간의 친구
- 복리는 투자 기간이 길수록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 워런 버핏이 “내 부의 90%는 50대 이후에 생겼다”고 말한 이유도, 오랜 기간 복리가 작동했기 때문입니다.
⚠️ 복리의 부작용
복리는 긍정적인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경우에도 동일하게 작동합니다.
1. 부채의 눈덩이 효과
- 사례: 신용카드 연이율 15%로 1,0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으면, 이자는 매년 불어나 5년 뒤 약 2,011만 원이 됩니다.
- 이는 '빚의 복리'로, 부채가 통제 불능 상태로 커질 수 있습니다.
2.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의 복리 효과
- 물가상승률도 복리로 누적됩니다.
- 연 3% 물가상승률이라면, 20년 후 물가는 약 1.81배 오릅니다.
- 투자 수익률이 물가상승률보다 낮다면 실질 자산가치는 오히려 줄어듭니다.
3. 나쁜 습관의 누적
- 건강, 시간 관리, 재정 습관도 복리처럼 작용합니다.
- 매일의 작은 지출(커피, 군것질 등)이 수년간 누적되면 큰 손실이 됩니다.
💡 복리를 잘 활용하는 방법
- 빨리 시작
→ 복리는 ‘시간’이 핵심 자원입니다. - 수익 재투자
→ 배당금, 이자, 임대수익은 재투자해야 복리 효과 극대화. - 빚 복리 차단
→ 고금리 대출은 조기 상환. - 실질 수익률 관리
→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실질 수익률’ 확보. - 장기 목표 설정
→ 단기 변동성보다 장기 복리 성장에 집중.
✅ 정리
복리는 부를 키우는 강력한 엔진이지만, 반대로 부채나 물가 상승에서는 우리를 곤경에 빠뜨리는 함정이 될 수 있습니다.
**“복리는 시간의 마법이자 양날의 검”**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설계하는 것이 재정 성공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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