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월별 경제지표 첫 공개: 6월 폐업 사업자 6만7000곳…창업·폐업·소비 흐름 한눈에

2025년 8월, 국세청이 처음으로 월별 경제지표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지표는 자영업자 개·폐업 현황부터 카드·현금영수증 결제액,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액, 수출입 동향까지 담고 있어 지역별·업종별 경제 흐름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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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자영업 창업·폐업 현황

국세청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가동사업자는 1,027만 개로, 전월보다 1만5000개 늘었습니다.

• 신규 창업 사업자: 9만6000개 (전월 대비 2000개 증가)
• 폐업 사업자: 6만7000개 (전월 대비 5000개 증가)

📌 창업 증가 업종 TOP 5

1. IT 연구개발업 (+336개)
2. 도매·상품중개업 (+319개)
3. 법무·회계·건축·상담업 (+273개)
4. 광고·산업 서비스업 (+228개)
5. 건설업 (+223개)

📌 폐업 증가 업종 TOP 4

1. 음식업 (+1086개)
2. 도매·상품중개업 (+779개)
3. 부동산업 (+777개)
4. 건설업 (+551개)

즉, 도매·건설·부동산·음식업은 창업과 폐업 모두 활발한 양상을 보이며 경쟁과 구조조정이 동시에 일어나는 업종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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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창업·폐업 동향

• 창업이 활발한 지역: 화성(2617개), 강남(2068개), 김포(1783개) 등 수도권과 대도시권이 주도
• 폐업이 많은 지역: 화성(1645개), 강남(1242개), 남양주(1137개)

이는 대규모 상권이 형성된 지역에서 창업과 폐업이 동시에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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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지표: 카드·현금영수증 사용

• 신용카드 결제액: 106조4000억 원 (전월보다 6000억 원 증가)
  • 서울 57조1000억 원, 경기 20조 원, 부산 3조3000억 원
• 현금영수증 발급액: 15조7134억 원 (전월 대비 350억 원 감소)
  • 소매업(4조7000억 원), 서비스업(1조4000억 원), 음식업(1조3000억 원)
•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액: 380조3000억 원 (전월 대비 32조 원 증가)

👉 결제 트렌드를 보면 카드 사용은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현금영수증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디지털 금융과 간편 결제 확산 흐름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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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지표: 수출·수입 흐름

• 수출액: 82조2000억 원
  • 전월 대비 +7000억 원
  • 전년 동기 대비 +1조4000억 원
  • 제조업 수출: 71조 원 (전체의 86% 차지)
• 수입액: 69조2000억 원
  • 전월 대비 -1조4000억 원
  • 제조업 수입 감소, 도매업 수입은 14조 원대 유지

즉, 제조업 수출이 경기 회복을 이끄는 반면, 수입은 둔화세를 보이며 무역수지 개선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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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지표 공개의 의미

국세청은 이번 지표를 행정안전부 공동활용데이터등록관리시스템과 **국세통계포털(tasis.nts.go.kr)**에 공개했습니다.
앞으로 누구나 지역·업종별 창업·폐업 현황과 소비·수출입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활용 방안:

• 지자체: 업종별 창업·폐업 동향 분석 → 지역 맞춤형 정책 수립
• 예비 창업자: 지역별 유망 업종 파악 → 창업 리스크 줄이기
• 학계·연구기관: 경기 분석 자료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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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이번에 처음 공개된 국세청의 월별 경제지표는 단순한 통계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 자영업자의 창업·폐업 리스크 관리
• 지역 상권 맞춤형 정책 수립
• 소비·무역 흐름을 통한 경제 동향 분석

앞으로 매월 업데이트될 이 지표는 민생경제 회복과 예비 창업자의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