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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경제

주택시장 다시 뛸라” 2연속 금리 동결한 한국은행…연내 인하 전망은?

by moneytime123 2025.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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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두 차례 연속 동결하면서, 부동산 시장과 경기 전망을 둘러싼 논의가 뜨겁습니다. 집값 상승세와 가계부채 증가로 금리를 쉽게 내리지 못했지만, 시장에서는 연내 최소 한 차례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은행의 결정 배경과 향후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 기준금리 2.50% 동결… 이유는?

8월 28일 열린 한국은행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습니다.

  • 최근 수도권 집값이 다시 오르고 있고,
  • 가계부채 증가세도 꺾이지 않고 있으며,
  • 경기 회복을 뒷받침할 3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시행되면서,

지금 당장 금리를 내리기보다는 시장을 좀 더 지켜볼 필요성이 커졌다는 것이 한은의 판단입니다.


🏠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여전히 부담

  • 서울 아파트 매매가 : 8월 첫째 주 0.14% 상승 → 전주(0.12%)보다 오름폭 확대
  • 가계대출 잔액 : 5대 은행 기준 760조 원 돌파, 7월보다 증가폭 확대

이창용 한은 총재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 속도가 과거보다 더디다”며 금리 동결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즉, 금리 인하가 부동산 과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 경기 전망과 성장률 조정

한국은행은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0.9%**로 제시했습니다.

  • 종전 전망치(0.8%)보다 소폭 상향 조정했으나,
  • 여전히 저성장 국면을 벗어나지 못한 상황입니다.

추경 효과와 수출 호조가 일부 성장률을 끌어올렸지만, 건설 경기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1회 금리 인하를 유력하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시점은 10월과 11월 사이로 의견이 갈립니다.

  • 10월 인하설
    • 한화투자증권: “저성장 대응 차원에서 10월 인하 가능성이 높다. 내년 상반기에는 추가 인하로 2%까지 내려갈 수 있다.”
  • 11월 인하설
    • LS증권: “정부의 추가 부동산 대책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 이후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즉, 인하는 확실하지만, 언제 하느냐가 관건이라는 평가입니다.


📊 채권시장 반응

  • 3년물 국고채 금리 : 2.416%(+1.4bp)
  • 5년물 국고채 금리 : 2.576%(+0.7bp)
  • 10년물 국고채 금리 : 2.815%(-1.0bp)

기준금리 동결 직후 단기물 금리는 상승했지만 장기물은 하락해, 시장 참여자들이 중장기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음을 반영했습니다.


✅ 정리 및 시사점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은 단기적으로 부동산 과열 방지와 가계부채 관리에 초점을 맞춘 결정입니다. 하지만 저성장 기조 속에서 금리 인하는 시간문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 부동산 시장 안정 여부
  • 추경 집행 효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이 실제 금리 인하 시기를 결정할 핵심 요인입니다.

투자자와 가계는 10월과 11월 두 차례 남은 금통위 일정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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