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 경제

현대건설, 상반기 신규수주 1위…HDC현산 증가율 ‘두각’

by moneytime123 2025. 8. 29.
반응형

2025년 상반기 건설업계는 굵직한 도시정비사업과 해외 프로젝트 수주 성과로 활기를 띠었습니다. 특히 현대건설이 업계에서 가장 많은 신규수주액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주목받았습니다.


1. 상반기 건설사 신규수주 현황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상장 6대 건설사의 올해 상반기 신규수주액은 399조96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습니다.

  • 현대건설 : 16조7344억 원 (업계 1위)
  • GS건설 : 7조8857억 원 (전년 대비 12.7% 감소)
  • 대우건설 : 5조8244억 원 (전년 대비 31.2% 증가)
  • 삼성물산 건설부문 : 4조8050억 원 (전년 대비 27.3% 감소)
  • DL이앤씨 : 2조4891억 원 (전년 대비 18.6% 감소)
  • HDC현대산업개발 : 2조8548억 원 (전년 대비 68.5% 증가)

2. 현대건설 – 도시정비사업 전략 강화

현대건설은 상반기에만 16조7344억 원의 신규수주를 확보하며 2위 GS건설과 9조 가까운 격차를 보였습니다.

  •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5조5000억 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연간 실적(6조612억 원)의 90% 이상을 달성
  • 주요 프로젝트
    •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사업 (1조5138억 원)
    • 구리 수택동 재개발 (포스코이앤씨와 컨소시엄, 현대건설 지분 1조9648억 원)

👉 도시정비사업에 강점을 두고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전략이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됩니다.


3. HDC현대산업개발 – 압도적 증가율

HDC현산은 전년 동기 대비 68.5% 증가한 2조854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 도시정비 부문 수주만 2조5250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이미 89% 초과
  • 수주잔고 대비 매출 비율인 **수주잔고비율이 457.5%**로 업계 최고

👉 ‘위기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안정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주목을 받습니다.


4. 대우건설 – 해외와 도시정비 수주 호조

대우건설은 전년 대비 31.2% 증가한 5조824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 주요 프로젝트
    • 개포주공 5단지 재건축 (6970억 원)
    •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플랜트 (9401억 원)
    • 서울 영등포 1-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5103억 원)

도시정비사업 수주잔고만 20조9150억 원에 달해 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했습니다.


5. GS건설·DL이앤씨·삼성물산 – 감소세

반면 다른 주요 건설사들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GS건설 : 7조8857억 원, 전년 대비 12.7% 감소
  • DL이앤씨 : 2조4891억 원, 전년 대비 18.6% 감소
  • 삼성물산 건설부문 : 4조8050억 원, 전년 대비 27.3% 감소

삼성물산 측은 “하반기 중동 등 전략지역에서 신재생 중심의 수주를 확대하고, 여의도·서초 등 핵심 입지 도시정비사업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연간 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결론

2025년 상반기 건설업계는 현대건설의 독주와 HDC현산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도시정비사업이 주요 건설사들의 ‘성장 엔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중동·해외 신재생 사업까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 투자자 입장에서는 도시정비 수주 비중이 높은 기업해외 프로젝트 경쟁력이 있는 건설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