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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이 빠른 디지털 전환과 비용 절감 전략에 따라 외형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인력 1,300여 명, 영업점 126곳이 줄어들며 오프라인 존재감은 점점 약해지고 있습니다.
👩💼 인력·점포 모두 감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025년 6월 말 기준 4대 은행 임직원 수는 5만3794명으로 전년보다 1272명(–2.3%) 줄었습니다.
- 신한은행: –532명 (4.1%↓, 가장 큰 감소)
- 국민은행: –473명 (3.0%↓)
- 우리은행: –180명 (1.3%↓)
- 하나은행: –87명 (0.7%↓)
국내 영업점 수 역시 2817곳 → 2691곳, 126곳(–4.5%) 줄었습니다.
- 신한은행: –63곳 (8.8%↓)
- 우리은행: –44곳 (6.3%↓)
- 국민은행: –26곳 (3.3%↓)
- 하나은행: +7곳 (1.2%↑, 유일한 증가)
👉 특히 신한·국민은행이 인력과 점포를 동시에 줄이며 강도 높은 효율화를 단행했습니다.
📱 디지털 금융이 대세
은행 외형 축소의 핵심 이유는 모바일·인터넷 뱅킹 확산입니다.
- 대면 거래 비중: 2021년 1분기 6.5% → 2025년 1분기 4.2% (2.3%p↓)
- 인터넷 뱅킹 비중: 같은 기간 70.2% → 84.7% (14.5%p↑)
즉, 금융소비자 대부분이 비대면 채널을 이용하면서 은행 입장에서는 고정비용이 큰 점포를 줄이는 게 합리적인 선택이 된 것이죠.
⚠️ 문제는 ‘금융 접근성’
하지만 점포 축소는 고령층·농어촌 지역 주민에게 불편을 초래합니다.
- 여전히 창구 거래 의존도가 높은 시니어 고객들
- 일부 지역에서는 한 곳의 은행에 고객이 몰려 1시간 이상 대기하는 경우 발생
은행들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 시니어 전용 점포
- 이동형 점포(찾아가는 금융 서비스)
- 복수 은행 공동점포
- 운영시간 확대 점포
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체감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 앞으로의 과제
- 은행권: 공동점포 확대, 비대면 상담 고도화 등으로 공백을 최소화
- 금융당국: 우체국 은행 대리업, 디지털 금융 교육 지원 등 취약계층 보호 강화
다만, 비용 절감·디지털 전략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기 때문에 오프라인 영업망은 중장기적으로 계속 축소될 전망입니다.
👉 결국 관건은 “수익성 vs 사회적 책임”. 은행들이 이 두 가지 사이에서 어떤 균형을 찾을지가 향후 금융권의 과제가 될 것입니다.
💡 정리:
- 1년 새 은행 직원 1,300명·점포 126곳 감소
- 디지털 금융 확산으로 대면 거래 비중 급감
- 고령층·농촌 지역 금융 접근성 악화 우려
- 은행·당국, 공동점포·이동점포·교육 지원 등 보완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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