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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경제

포드, CATL 협업 배터리 공장 추가 증설 시사…SK온과 투트랙 전략 강화

by moneytime123 2025.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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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미국 완성차 기업 **포드(Ford)**가 배터리 생산 전략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CATL과의 협업을 통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공장 추가 증설 가능성을 언급하며, 기존 SK온과의 합작 투트랙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하는 모양새입니다.


📌 포드, CATL 기술 활용한 LFP 배터리 공장

포드는 현재 **미국 미시간주 마샬(Marshall)**에 CATL의 기술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LFP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중형 전기 픽업트럭에 탑재할 LFP 배터리를 생산하는 시설로,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사 드레이크 포드 전기차 시스템 담당 부사장은 최근 뉴욕에서 열린 제프리스 산업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미시간 공장을 복제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다른 지역에 유사한 배터리 공장을 추가 건설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SK온과의 합작, 블루오벌SK

포드는 동시에 한국의 SK온과 합작법인 **블루오벌SK(BlueOval SK)**를 설립하여 삼원계(NCM) 배터리 생산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 켄터키 제1 공장은 2025년 8월부터 삼원계 배터리 상업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 테네시 공장 역시 가동을 준비 중으로, 전기차 생산 확대에 맞춘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즉, 포드는 CATL의 LFP 배터리SK온의 삼원계 배터리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셈입니다.


📌 투트랙 전략의 의미

  1. LFP 배터리 (CATL 협력)
    • 장점: 원가 절감, 안정성, 긴 사이클 수명
    • 활용처: 중저가형 전기차, 픽업트럭, ESS(에너지저장장치)
  2. 삼원계(NCM) 배터리 (SK온 협력)
    • 장점: 높은 에너지 밀도,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
    • 활용처: 고급형 전기차, SUV, 장거리용 차량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활용함으로써 포드는 가격 경쟁력과 성능을 모두 잡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 시장 전망과 관측

포드가 언급한 추가 증설 가능성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일 수도 있지만, 업계 일부에서는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공장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전력망 안정화 수요가 늘어나면서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포드가 자동차용 배터리뿐만 아니라 에너지 산업용 배터리 시장까지 겨냥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 결론

포드의 행보는 단순한 전기차 기업 전략을 넘어,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 CATL 협력을 통한 LFP 배터리 공장 확장
  • SK온과의 삼원계 배터리 생산 강화

이 두 축을 동시에 운영함으로써 포드는 전기차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나아가 ESS 시장 진출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습니다.

👉 향후 포드가 실제로 공장 추가 증설을 단행할지, 또 SK온과의 파트너십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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