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네이버·LG, 국내 AI 경쟁력 톱3…글로벌 빅테크와 격차는?

인공지능(AI)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으면서, 전 세계 기업들은 AI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도 AI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데요. 최근 CEO스코어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네이버, LG가 AI 경쟁력 3강으로 꼽혔습니다. 다만, 글로벌 빅테크와 비교했을 때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라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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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AI 경쟁력 평가 결과

이번 조사는 국내 주요 기업 191곳을 대상으로 AI 관련 특허·논문·인력 등 6개 부문을 평가한 결과입니다.

• 평가 지표:
  1. 기술력(특허 피인용 수)
  2. 특허 활동(특허 등록 건수)
  3. 학술 활동(세계 3대 AI 학회 논문 등재 수)
  4. 연구 영향력(논문 인용 수)
  5. AI 기술인력 규모
  6. AI 전공인력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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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 국내 AI 1위

삼성전자는 특허, 논문, 인력 등 전 부문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 특허 등록: 1079건
• 특허 피인용: 1347회
• 논문 등재: 59건
• 논문 인용: 315회
• AI 기술인력: 50,872명
• AI 전공인력: 28,058명

삼성전자는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 전 분야에서 AI를 적극 도입하며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격차를 좁히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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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 학술 연구 강자

네이버는 AI 연구 논문 성과에서 국내 최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 논문 등재: 25건
• 논문 인용: 247회
• 특허 등록: 204건
• AI 기술인력: 2,113명
• AI 전공인력: 838명

네이버는 자체 초대규모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와 검색·클라우드·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연구를 확대하며, 학술적 영향력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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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 특허 강점, AI 연구원 중심

LG는 특허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며 3위를 차지했습니다.

• 특허 등록: 400건
• 특허 피인용: 529회
• 논문 등재: 19건
• AI 기술인력: 7,958명
• AI 전공인력: 3,006명

LG는 그룹 차원에서 LG AI연구원을 설립해 AI 원천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LG전자 등 계열사와 함께 AI를 활용한 가전·모빌리티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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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종별 AI 경쟁력

• 제조업: 삼성전자(1위), LG(2위), 현대차(특허 156건, 논문 1건)
• 인터넷·플랫폼: 네이버(논문 25편, 인용 247회) 1위, 쿠팡(기술 인력 5,434명) 2위, 카카오(특허 41건·논문 1건) 뒤따름
• 통신: KT(특허 80건, 논문 3편) 1위, SK텔레콤(특허 101건·기술인력 1,358명) 2위
• 게임: 크래프톤(논문 12편·인용 64회) 1위, 엔씨소프트(특허 19건) 뒤를 이음
• 바이오·헬스케어: 루닛(특허 54건·인용 57회, 인력 650명)과 뷰노(특허 59건·인용 80회)가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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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빅테크와의 격차

국내 톱3 기업이 빠른 속도로 AI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글로벌 빅테크와의 격차는 여전히 큽니다.

• 알파벳(구글): 논문 등재 820건 (1위)
• 마이크로소프트: 414건 (2위)
• 메타: 385건 (3위)
• 아마존: 273건

반면 국내 기업은

• 삼성전자 59건(12위)
• 네이버 25건(30위)
• LG 19건(40위) 만 상위 5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논문 인용 수에서도 삼성(39위), 네이버(47위)만이 글로벌 50위권에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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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국내 3강, 글로벌 경쟁력은 아직 과제”

삼성·네이버·LG가 국내 AI 경쟁력 3강으로 자리매김했지만, 글로벌 빅테크와 비교하면 연구 성과·인력 규모·특허 수 모두 큰 격차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국내 기업이 진정한 글로벌 AI 강자가 되기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 연구 인력 육성,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AI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 이제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